[미디어 속 디딤] 무릎인공관절수술, 재수술은 어떨 때 고려해야 할까 작성일 : 2019.05.07 관리자 댓글 : 0 조회 : 3,145 고령화 추세로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릎인공관절수술이 대중화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만성질환으로, 주원인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파괴되는 것인데 치료법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증상 초기나 중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나 보존적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지만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지는 말기의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해야만 한다. 인공관절수술은 주로 60대에서 70대 후반 환자들에서 말기까지 진행된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시행된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이 심한 경우 젊은 나이에도 수술하는 경우가 있다. 40~50대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경우 활동량이 많아 더 빠른속도로 인공관절이 마모돼 재치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70대에 수술을 받았더라도 불안정할 경우 마모가 급격히 진행돼 재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다.인공관절 수술이 시작된지 수십 년이 지나면서 최근에는 재치환술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재치환술은 처음 수술보다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전 꼼꼼하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인공관절을 오래 써서 닳아 흔들리거나 염증 등의 감염이 발생한 경우, 통증이 있는 경우 고려해볼 수 있다. 증상으로는 무릎 주변의 휘청거림, 휘어짐,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무릎 주변의 발열 등이 있다.인공관절은 골절과 감염에 주의한다면 거의 반영구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환자의 연령이나 체력 상태, 동반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첫 수술은 60세 이후가 권장된다.무릎인공관절에서 이상징후가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술은 이전에 삽입되었던 인공관절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의 뼈와 근육, 힘줄의 상태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인공관절 재수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정확성과 높은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며 인공관절과 염증을 제거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수술 후 재활치료를 고려하여 꾸준한 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부천정형외과 디딤병원 김민우 원장은 “점차 수명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100세까지 무릎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술 주기를 계획해야 한다”면서 “80세 이후에는 수술 받기에 무리가 있을 수 있으니 재치환술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 조금 더 빨리 검진을 받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http://daily.hankooki.com/lpage/life/201903/dh2019032214532013894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