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속 디딤] 무릎인공관절수술, 효과 좋지만 환자 부담 커…1차 수술 중요 작성일 : 2019.07.04 관리자 댓글 : 0 조회 : 2,510 ‘걷는다’는 것은 인간에게 숨쉬듯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행위다. 외상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걷거나 뛰는 행동이 제한되고, 발을 내디딜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감내해야만 한다면 생활의 불편함이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르게 된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이 노년기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화된 무릎, 어깨 등의 뼈와 근육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다양한 관절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무릎 부위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보행 기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관절연골이 점차 마모되며 매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지만 일반적으로 걸을 때 그 정도가 더 심해진다. 관절연골이 거의 마모된 4단계에 이르면 잠깐 서 있거나 몇 걸음 걷는 일조차 어렵다. 퇴행성관절염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관절 내 염증이 심해지면 연골의 마모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염증을 잡는 것이 우선적인 치료의 목표다. 치료에도 지속적으로 염증이 반복되면서 마모가 진행될 경우 연령이나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해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범위에 따라 내측인공관절 반치환술과 인공관절 치환술로 구분할 수 있다. 내측에만 국한된 진행성 관절염 치료에 적용되는 내측인공관절 반치환술은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고, 재활 및 관절운동 역시 빨리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추후 마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수술 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많아 최근 시술 사례가 늘고 있다. 문제가 되는 전체 무릎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퇴행성관절염의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통증의 호전은 기대이상으로 좋지만 재수술의 경우 매우 까다로울 수 있는 만큼 한 번에 완성도 높은 수술을 통해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리고, 재수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디딤병원 김주환 원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들이 수술 과정 및 이로 인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는 수술 중 하나다. 반복 진료도 불사하며 무릎인공관절수술잘하는곳을 찾는 이유도 이러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실제로 인공관절 수술은 집도의가 어떠한 수술방식을 선택하는지, 고난이도 술기에 대한 숙련도를 갖추고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다각적인 검증을 통해 어려운 케이스도 수술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