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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릎인공관절 재수술, 환자 개인별 맞춤형 수술 이뤄져야

작성일 : 2019.05.0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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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주부 백 모씨(66세, 부천)는 지난달부터 무릎이 쑤시고 시린 증상이 나타났다. 그녀는 나이가 들어서 나타난 증상이라 여겨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나 통증이 심해지고 최근까지 지속되자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기에 이르렀다. 검사결과 해당 증상은 퇴행성관절염으로 밝혀졌고 백 씨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와 지속적인 관절 사용으로 연골이 닳아 관절 사이의 뼈가 변형되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뼈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 한다.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무릎관절 기능 손실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하에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방법으로는 무릎인공관절수술이 시행되는데,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무릎을 절개한 다음 관절 위, 아래 뼈를 정확하게 깎아 다듬은 후 인공 관절을 심어주는 수술이다. 이는 손상되거나 퇴행된 기존 관절을 대체하여 무릎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는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개인의 무릎 관절 구조와 모양, 상태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관절의 사용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통증을 유발해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후 무릎관절 통증이 다시 나타나고 보행이 점점 어려워진다면 담당 의사 진료 및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인공관절 재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무릎인공관절 재수술은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관절을 위치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첫 수술에 비해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인공관절의 교체과정에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 주변 뼈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인공관절과 염증을 제거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한다. 주로 기존 인공관절이 느슨해져 불안정성이 생기는 경우, 인공관절의 관절면의 마모가 심해진 경우, 인공관절 수술 후 인공 관절에 세균성 염증이 발생한 경우 등에 시행한다.


부천 디딤병원 김주환 원장
인공관절 제품들은 그 종류가 다양한데다 각각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수술 전 환자의 x-ray상태와 관절변형상태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 제품을 선택해야 2차, 3차 재수술을 방지하고 수술 후 환자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 역시 기대 가능하다.

다만 주의할 점은 인공관절 주위 뼈가 지나치게 손상되기 전 적당한 타이밍에 재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더불어 뼈와 인공관절 사이 교합에 있어 정확한 위치를 선정해 오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관절 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데다 환자 개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해당 병원의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과 담당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숙련도가 중요하다.

무릎인공관절은 신체를 지탱하고 이동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진 부위인 만큼 자신의 관절에 맞게 인공관절이 시술되어야 오랫동안 관절 기능을 유지하고 운동범위 역시 넓히는 것이 기대 가능하다.

글 : 부천 디딤병원 김주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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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포인트(NewsPoint)(http://www.point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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